유키스·라붐, 日서 라이브 무대…특별 콜라보까지

입력 2015-09-14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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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유키스와 걸그룹 라붐이 일본에서 한 무대에 올랐다.

유키스와 라붐은 13일 오후 6시,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특설무대에서 열린 한일수교 50주년기념 '2015 코리아뮤직페스티벌(KMF) 특집, 쇼 챔피언'에 출연해 히트곡들을 열창했다.

KMF는 일본의 비영리기구인 '일한 문화 교류회'가 후원하는 자선 특별 캠페인으로,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빈곤지역 어린이들의 교육지원을 위한 자선 콘서트다.

데뷔 후 청순한 외모와 달리 엉뚱발랄한 모습으로 '깨방정 걸그룹', '말괄량이 걸그룹' 등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라붐은 이날 데뷔곡 '두근두근'과 지난 3월 발표했던 '슈가 슈가'로 일본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최근 데뷔 1주년을 맞이한 걸그룹 라붐은 이번 무대가 사실상 첫 해외 공연이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유키스는 '네버랜드', '놀이터', '만만하니' 등의 한국 히트곡 무대와 지난 9일 발매한 일본 11번째 싱글 '스테이골드' 등 한국과 일본에서의 히트곡을 잇달아 선보였으며, 유키스 멤버 수현은 스페셜 무대를 통해 8월에 발매한 일본 솔로앨범 ‘키미다케오’ 의 수록곡인 '멜로디'를 불러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같은 소속사 선후배인 유키스 훈과 라붐의 소연은 스페셜 스테이지를 통해 듀엣곡으로 쿨의 '올 포 유(ALL FOR YOU)'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소속사 측은 "훈과 소연이 함께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서로에 대한 배려로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 냈다. 훈남훈녀가 만들어낸 화음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어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2015 KMF 특집, 쇼 챔피언'에는 유키스, 라붐을 비롯해 뉴이스트, 매드타운, 미스터미스터, 방탄소년단, 씨엔블루, 옴므 등이 출연했으며 카라의 구하라와 허영지가 스페셜 MC를 맡았다.

이날 공연은 30일 오후 7시 MBC뮤직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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