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손현주가 그간 출연한 스릴러 영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손현주는 14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더 폰’ 제작보고회에서 “장르만 스릴러일 뿐 가족극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숨바꼭질’도 가족극이었고 ‘악의 연대기’ 또한 형사의 가족 이야기었다. 이번 작품도 가족 드라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손현주는 “스릴러는 나를 놓지 않고 다잡게 하는 계기가 되는 장르”라고 털어놨다.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그녀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스릴러. ‘숨바꼭질’에 이어 올해 상반기 최고 흥행 스릴러 ‘악의 연대기’까지 손현주의 스크린 컴백작이다.
손현주는 극 중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를 살리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고동호 역을 맡았다. 고동호의 아내이자 산부인과 전문의 조연수 역은 엄지원이 열연했으며 충무로 대세 배성우가 조연수를 살해한 의문의 남자 도재현을 연기했다.
‘황해’의 연출부와 ‘시체가 돌아왔다’의 조감독을 거친 김봉주 감독의 데뷔작 ‘더 폰’은 10월 2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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