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구글과 손잡고 전 세계 관객 만난다

입력 2015-09-15 10: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 최대 포털사이트 구글코리아와 손잡았다.

10월1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구글코리아를 통해 전 세계 관객이 온라인을 통해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웹페이지 ‘구글 플레이 인사이드 BIFF’를 제공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처음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여하는 구글코리아가 영화제 기간 중 전 세계 최초로 체험형 웹페이지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구글 플레이 인사이드 BIFF’는 구글 지도의 스트리트 뷰 기술을 활용해 360도 파노라마 특수 촬영장비로 촬영한 개막식 현장을 공개하고, 사용자가 직접 개막식 현장에 앉아 있는 듯한 실감 나는 영상을 구현하는 가상 체험 서비스다.

또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와 감독 등 얼굴을 클릭하면 바로 개인별 이력을 확인할 수 있고 해당 영화인이 참여한 영화까지 감상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구글과 기술 협력을 통해 영화와 IT가 만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의 관객에게 영화제가 더 널리 알려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웹페이지 뿐 아니라 오프라인 체험관을 따로 운영한다.

체험관을 방문한 영화 팬에게 구글 플레이 영화 한 편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프로모션 쿠폰을 배부할 예정이다.

10월1일부터 10월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과 해운대구 일대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는 75개국 303편의 장단편영화를 소개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