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는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5)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행사에는 장동렬 조직위원장 서채환 집행위원장 김성일 프로그래머 그리고 홍보대사 써니가 참석했다.
이날 소개된 프로그램 중 마스터클래스의 경우 메이킹 오브, 워크 인 프로그레스 그리고 스페셜 토크 등으로 구성됐다. 이가운데 음악 중심의 메이킹 오브 마스터 클래스를 뮤지션 하림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성강 감독의 작품 ‘악심’(2014)에서 애니메이션 OST 작곡 편곡 믹싱 및 연주를 담당한 하림. 그의 마스터클래스는 영상 이미지와 소리를 합치는 작업을 중심으로 한다. 단편, 뮤직비디오 광고 영상, BGM 등에서 뮤직 스코어의 역할과 효과적인 악기의 선정, 그 연주와 프로세스에 관한 보다 전문적인 영역에서 애니메이션 음악을 다룰 예정이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기존 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나아가 학생을 포함한 일반경쟁 애니메이션페스티벌로 변모한다.
이번 영화제는 장편 단편 학생 TV&커미션드 그리고 온라인으로 경쟁 분야를 세분화하고 본격적인 애니메이션페스티벌로 개최된다. 특히 온라인 경쟁에 오른 15편의 작품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 온라인 심사위원과 누리꾼들의 투표를 합산해 시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열리는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통해 35개국 160편의 작품들이 3개 극장 6개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