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후지이 미나, “한국사람 말에 상처 받았다” 무슨 일?

입력 2015-09-18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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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후지이 미나

후지이 미나가 한국의 솔직한 감정 표현에 상처를 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는 ‘내 친구는 외국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홍기, 후지이 미나, 김유리, 오타니 료헤이, 최희, 파비앙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특히 후지이 미나의 미모가 화제인 가운데 방송에서 그가 풀어낸 이야기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후지이 미나에 대해 MC유재석은 “미나 씨는 (한국의) 너무 솔직한 말 때문에 상처를 받을 때가 있었다는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후지이 미나는 일본과 다른 한국의 감졍 표현 방식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감정을 숨기는 게 예의다. 정말 기쁘고 반가워도 숨긴다”고 전하며 두 나라 사이의 차이를 설명했다.

후지이 미나는 “한국의 아는 언니들을 보면 '보고 싶다' 등의 애정표현을 해주니 기뻤다”고 하면서도 “반대로 피부에 트러블이 났을 때 아는 언니가 '어 뭐가 났네'라고 아는 척을 해서 '어? 뭐지' 싶었다”며 한국인의 솔직한 감정 표현에 당황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후지이 미나는 일본에서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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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KBS 해피투게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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