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울노인영화제 공식 포스터 3종 공개

입력 2015-09-21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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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울노인영화제의 공식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는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살아가는 삶의 순간을 3가지 스타일로 담아냈다. 푸른 하늘은 어느새 해가 지면서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곧 이어 어두운 밤이 된다.


작은 웅덩이 앞에서 낮부터 함께한 3명의 모습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이다. 이들의 모습은 마치 초승달에서 반달, 그리고 보름달로 변하는 달처럼 소년에서 장년, 그리고 노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하나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두 개의 눈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세 개의 눈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삶을 살아가는 시선을 통해 진정한 세대통합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어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의 바램과 의지를 전하고 있다.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 공식 포스터 디자인 작업을 한 ‘디자인그룹 낮잠’은 “이번 포스터 작업은 ‘보이지 않는다고 없지 아니하다’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하였다. 초승달-반달-보름달 등 달이 변해가듯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달라진다. 하나이면서 셋인, 하나의 눈에서 세 개의 눈으로…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 포스터의 그림(圖)은 읽도록 짜여졌다”고 포스터의 컨셉과 의미를 밝혔다.

세대통합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낸 공식 포스터로 많은 관심과 열띤 호응이 기대되는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는 노인감독에게는 삶과 세상에 대한 연륜을 소통하며 풍요로운 노년과 자아통합의 장이 되고, 청년감독에게는 노인과 노인문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노인문화축제다. 오는 10월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3일간 펼쳐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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