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2만6000여개 점포 참여…내수 회복세 이어지나

입력 2015-09-22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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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한국에도 ‘블랙프라이데이’가 생긴다.

정부는 22일 올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시작된 내수 회복세를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로 이어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미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동안 연간 소비의 20%가 발생한다.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는 미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백화점(71개 점포), 대형마트(398개), 편의점(2만5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 약 2만6000여개 점포가 참여한다.

또한 전국 200개 전통시장과 11번가·G마켓·NS홈쇼핑 등 온라인 유통업체 16곳, 다국적 가구기업 이케아와 BBQ·VIPS·맘스터치 등 프랜차이즈 업계도 동참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합동 프로모션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업체별로 최대 50∼70% 할인율이 적용되며 소비자 참여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며 기존 세일행사와의 차별점을 뒀다고 밝혔다.

정부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한 업계 의견을 반영, 행사 기간에 프로모션 가격과 관련한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국내 모든 카드사가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편의점 제외)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근 회복되고 있는 내수를 본격 촉진하기 위한 범국가적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 이라며 “범국가적 세일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연례행사로 정례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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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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