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지켜라’ 재희, 진정한 의사로 변신 ‘수술대 잡는다’

입력 2015-09-23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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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극본: 홍영희 / 연출: 전성홍)에서 의사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던 재희에게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22일 방송된 ‘가족을 지켜라’ 95회에서는 동네병원의사가 된 후 번번히 큰 수술을 놓치던 우진(재희 분)에게 기회가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이 진심으로 치료하던 환자가 “선생님이라면 믿고 수술대에 오를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다시 돌아온 것이다. 이에 우진은 밝은 표정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실 우진은 촉망 받는 대학병원 레지던트였다. 인턴시절부터 선배들보다 더 정확하게 환자의 병명을 진단하는 등 뛰어난 실력으로 당연히 전임의가 될 것이라 모두가 예상했다. 그러나 돈 많은 집안의 동료에게 밀려 탈락한 후, 결국 집 근처 중급병원으로 오게 됐다.

뿐만 아니라, 가난한 집안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당한 아픔을 가진 우진은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야망뿐인 의사가 되고 만다. 그러던 중, 정 많고 눈물 많은 처녀가장 해수(강별 분)를 만나면서 우진은 달라져갔다. 해수에게 “앞으로 좋은 의사 되도록 노력해볼게요.”라고 다짐하며 의사로서 본분을 다하기 시작했다.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던 우진은 해수를 만나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고, 의사로서 전환점이 될 큰 수술까지 맡게 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해수를 무시하는 자신의 집안 때문에 이별을 맞게 된 우진이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지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KBS1TV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는 매주 월~금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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