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코스타 징계에 반발 “매우 실망스러운 결정”

입력 2015-09-23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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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27)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반발하는 성명을 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코스타의 폭력 행위는 경기도중 주심으로부터 지적을 받지 않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상대 선수를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며 코스타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앞서 코스타는 지난 19일 치러진 아스날과의 2015-16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주심의 눈을 피해 아스날의 로랑 코시엘니의 얼굴을 두 차례 가격했다.


이에 아스날 수비수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와 코스타와 몸싸움을 펼친 끝에 파울리스타는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고 코스타는 옐로카드를 받는데 그쳤다. 경기는 첼시의 2-0 승리로 끝났지만 이후 코스타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징계가 내려지자 첼시는 “구단은 디에고 코스타에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FA 규제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한다. 구단은 이 사건에 대한 이유서를 받은 후 자세한 입장을 표할 것”이라며 징계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지난 시즌 챔피언 첼시는 이번 시즌 초반 고전을 거듭하며 2승 1무 3패(승점 7점)로 15위에 머무르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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