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한끼의 품격’에 셰프들의 아내들이 총출동한다.
24일 ‘한끼의 품격’ 17회에서는 출장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레이먼킴과 스스무 요나구니 셰프를 대신해 셰프들의 아내인 배우 김지우와 요리연구가 오정미가 출연한다.
게스트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MC 조세호가 김지우에게 “레이먼킴 셰프가 평소 ‘한끼의 품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동안 말 못했던 남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그는 레이먼킴이 뭐든지 잘 먹을 것 같은 생김새와 달리 “의외로 곱게 자랐다”고 밝히며 평소 유당분해효소결핍증과 과일 알레르기로 우유 및 과일을 못 먹어 ‘알레르기 약’을 복용하며 녹화에 참여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날 함께 출연한 오정미 요리연구가도 남편을 대신해 평가단으로 뛰어나게 활약한다. MC 홍진경이 뉴욕에서 스스무 요나구니 셰프보다 더 유명했던 그녀에 대해 언급하자, 김유진 맛칼럼니스트는 “오정미 셰프의 가게는 미슐랭 가이드 셰프들이 뒤풀이 하는 곳”이었다며 대단한 이력을 공개해 숨은 대가임을 알린다.
이어 MC 조세호가 그녀에게 스스무 요나구니 셰프가 집에서도 스스무하게(?) 이야기하느냐고 묻자, 집에서도 속삭이듯 얘기한다고 대답한다. 이에 장난기가 발동한 조세호가 연애시절에는 어땠냐고 되물었고, 그는 결혼한 지 너무 오래됐다며 “남편을 바꿀 정도”에 이르렀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한다.
셰프의 아내답게 깨알 같은 팁과 공감 가는 평가로 전문지식을 뽐낸 배우 김지우와, 전문가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감을 발휘한 오정미 요리연구가의 활약은 24일 목요일 밤 8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