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추석 극장가의 제왕 등극…군주 父子 비극 세대별로 통했나

입력 2015-09-30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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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추석 극장가의 제왕 등극…군주 父子 비극 세대별로 통했나

‘영조’와 ‘사도세자’ 그리고 ‘정조’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친 비극의 가족사를 그려낸 '사도'(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타이거픽쳐스)가 추석 연휴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을 타며 누적관객수 4,791,839명을 동원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 압도적인 몰입감과 뜨거운 울림으로 역대급 정통사극의 탄생을 알린 영화 '사도'가 지난 9월 26일(토)부터 29일(화)까지 추석 연휴 4일 동안 2,191,531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누적관객수 4,791,839명을 기록했다.
개봉 4일째 100만, 7일째 200만, 11일째 300만, 13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흔들림 없는 관객 동원력을 발휘한 '사도'는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의 자리를 굳게 지키며 흥행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추석 다음날인 28일 하루 동안 673,308명의 관객을 동원한 '사도'는 추석 극장가 흥행 대작 '관상'(2013.09.20(금) / 899,026명 / 누적 관객수 9,134,586명), '광해, 왕이 된 남자'(2012.10.01(월) / 744,274명 / 누적 관객수 12,319,542명)에 이어 역대 추석 연휴 작품별 일일 관객수 3위에 올랐다.

개봉 이후 줄곧 적수 없는 강력한 흥행세를 과시한 '사도'는 개봉 3주차를 맞이해 예매율 1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어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도'를 관람한 관객들은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과시한 국민 배우 송강호와 차세대 대표 배우 유아인의 강렬한 연기를 비롯, 모두가 아는 역사적 사건을 가족사로 재조명해 전 세대를 관통하는 뜨거운 울림과 공감을 자아낸 이준익 감독의 깊이 있는 연출력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500만 고지를 향해 흥행 순항 중인 '사도'는 9월 16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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