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한숨 돌려, 세스페데스 부상 경미… NLDS 대비

입력 2015-10-02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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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에니스 세스페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06년 이후 9년 만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오른 뉴욕 메츠가 한숨을 돌렸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0)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 메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세스페데스를 출전 시키지 않았다.

이는 왼쪽 손가락 부상 때문. 앞서 세스페데스는 지난 1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 도중 투구에 왼손을 맞아 중지와 약지에 멍이 드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세스페데스는 곧바로 엑스레이 등의 검진을 통해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2일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다.

또한 뉴욕 메츠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마지막 홈 3연전에도 세스페데스를 기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역시 선수 보호 차원이다.

세스페데스는 경기에 나서지 않은 채 컨디션을 조절한 뒤 오는 10일 열리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뉴욕 메츠 타선을 이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메츠 타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된 세스페데스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156경기에서 타율 0.291와 35홈런 105타점 출루율 0.328 OPS 0.871 등을 기록했다.

특히 세스페데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뉴욕 메츠로 이적한 뒤 54경기에서 타율 0.287와 17홈런 44타점 OPS 0.946 등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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