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의 지구 1위’ 뉴욕 메츠, NLDS 1선발은 디그롬

입력 2015-10-05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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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06년 이후 9년 만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뉴욕 메츠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 나설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시작되는 LA 다저스와의 NLDS에 선발 등판할 뉴욕 메츠의 투수들을 5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을 1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우고, 2차전과 3차전에 각각 노아 신더가드와 맷 하비를 선발 등판 시킬 예정이다.

이어 4차전에는 ‘불방망이 투수’로 유명세를 떨친 스티븐 마츠가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마츠는 현재 등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등판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1차전에 선발 등판할 디그롬은 이번 시즌 LA 다저스전에 한 차례 선발 등판했다. 7월 27일 홈경기에서 7 2/3이닝 2안타 볼넷 2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신더가드 역시 한 차례 맞대결 경험이 있다. 지난 7월 4일 다저 스타디움 원정경기에서 6이닝 동안 2안타 볼넷 2개로 1실점(1자책점)했다. 승패는 기록되지 않았다.

하비는 원정과 홈에서 모두 한 차례씩 선발 등판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홈에서는 7이닝 6안타 볼넷 1개 2실점(2자책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하비는 다저 스타디움 원정경기에서는 5이닝 7안타 볼넷 5개 3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한편, 뉴욕 메츠와는 달리 LA 다저스는 미리 선발 투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LA 다저스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한 뒤 선발 투수를 확정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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