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팰리스 1억원 주인 등장 “가족에게 받은 이사 비용” 주장

입력 2015-10-05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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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1억원


‘타워팰리스 1억원’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1억 원 어치 수표 다발의 주인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가 A씨는 5일 새벽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타워팰리스 쓰레기장 수표 다발의 주인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이 돈에 대해 “가족에게서 받은 이사 비용”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타워팰리스 쓰레기장 수표의 주인이 맞는지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


앞서 해당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B씨(63·여)가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수표 다발봉투를 발견해 3일 경찰에 알렸다.


경찰에 따르면 B씨가 수표를 발견한 것은 전날인 2일 오후 7시 30분경이다. B씨는 타워팰리스에서 나온 쓰레기 분류 작업을 하던 중 회색 여행용 가방 안에 옷가지들과 함께 섞여 있는 흰색 봉투를 발견했다. 봉투 안에는 100만 원짜리 수표 100장이 들어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수표는 지방은행을 포함해 4개 시중은행 12개 지점에서 정상적으로 발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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