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는 5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화책합신 출범식에서 “‘더 폰’이 중국에서도 제작된다는 말을 들었다. 크게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폰’에서 내가 연기한 고동호 역할을 대륙에서 어떤 배우가 할지 궁금하다. 개봉하면 중국에 가서 영화를 꼭 보겠다”고 밝혔다.
22일 개봉을 앞둔 ‘더 폰은 손현주 배우가 주연을 맡은 추격 스릴러물로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그녀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다.
‘숨바꼭질’에 이어 올해 상반기 최고 흥행 스릴러 ‘악의 연대기’까지 손현주의 스크린 컴백작이다. 손현주는 극 중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를 살리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고동호 역을 맡았다.
‘더 폰’은 ‘황해’의 연출부와 ‘시체가 돌아왔다’의 조감독을 거친 김봉주 감독의 데뷔작으로 참신과 소재와 매력적인 스토리로 시나리오 단계부터 중국에서 리메이크 제안이 많았던 영화다. 화책합신을 통해 한국 버전과 중국 버전으로 제작된다.
콘텐츠 유통 기업 NEW와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 화책 미디어의 중국 합자법인인 화책합신은 5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사의 노하우가 집결된 이니셜을 형상화한 CI와 양사 대표의 설립 취지 및 비전 발표와 함께 화책합신의 세 가지 프로젝트 ‘마녀’ ‘뷰티 인사이드’ ‘더 폰’이 최초로 공개됐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