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김명민, 카리스마 넘치는 일갈…고려 바꿀까

입력 2015-10-06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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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김명민, 카리스마 넘치는 일갈…고려 바꿀까

‘육룡이 나르샤’ 두 번째 용, 김명민의 외침이 세상을 뒤흔들까.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가 10월 5일 첫 방송되며 베일을 벗었다. 높은 관심과 기대 속에 첫 테이프를 끊은 ‘육룡이 나르샤’ 1회는 첫 번째 용 이성계 역의 천호진과, 기대 이상의 호연을 펼쳐준 아역들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월 6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두 번째 용인 정도전(김명민 분)의 날갯짓이 시작될 전망이다. 남자다운 카리스마와 굴욕적인 모습을 오가며 안방극장을 휘어잡은 배우 천호진(이성계 역)에 이어, 김명민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월 6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2회 방송을 앞두고 두 번째 용 정도전의 카리스마와 비범함이 담긴 촬영 스틸을 공개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한껏 자극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도전은 수많은 인파 속에 둘러싸여 있다. 그들 중 몇몇은 정도전을 자신의 어깨 위로 들어올린 채 정도전의 외침이 더 멀리까지 닿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들의 노력에 화답하듯 정도전은 더 크게, 더 처절하게 절규하며 소리치고 있다. 크게 소리치는 정도전 옆에는 극 중 고려 말 권력 실세 중 한 명인 길태미(박혁권 분)가 당황한 표정으로 서 있다.

실제 역사 속 정도전은 고려 말 혼란스러운 시대를 극복하고 새 나라 조선을 세우는 것에 큰 역할을 한 비범한 천재였다. ‘육룡이 나르샤’에서의 정도전 역시, 거악 고려에 맞서 몸을 일으키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런 정도전이 누구를 위해 어떤 외침을 부르짖은 것일까. 그 외침이 세상을 뒤흔들 수 있을까.

이와 함께 10년 만에 사극 드라마로 돌아온 ‘사극 본좌’ 김명민이 보여줄 연기력과 캐릭터 표현력 역시 기대를 모으는 시청 포인트이다. 사진만으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분출하는 김명민이 ‘육룡이 나르샤’의 두 번째 용으로서, 정도전에게 어떤 날개를 달아줄 것인지 주목된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정도전의 비범함과 카리스마로 가득 채워질 ‘육룡이 나르샤’ 2회는 10월 6일 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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