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라 측은 “호방한 중국인과 흥이 많은 한국인이 함께 부르는 우정의 노래” 라는 타이틀로 제작되는 9곡의 노래에 가수 지헤라가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지헤라는 지난 10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김황식 전(前) 국무총리 주재 행사에서 한중일 동하계 올림픽 노래로 동북아 3국의 우호 관계에 힘쓴 것을 인정받아 홍보대사패를 수여 받았다.
지헤라는 오는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 차이나타운 축제’에도 참석해 공연을 할 예정이다.
지헤라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뜻 깊은 프로젝트에 재능기부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프로젝트 팀명처럼 한국과 중국, 그리고 아시아를 이을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국에서도 한국에서도 늘 사랑 받는 엔터테이너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어린 시절 중국 허난성으로 소림무술을 배우기 위해 유학을 떠난 지헤라는 뛰어난 쿵푸 실력은 물론 중국어, 영어를 포함해 3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인재이다.
또한 그녀의 스승인 팝핀현준도 인정한 화려한 퍼포먼스와 춤 실력으로 한국, 중국을 넘어 아시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예다. 얼마 전에는 중국의 대형 기획사 쇼시티타임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현지에서 쇼케이스를 가진 후 본격적인 중국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KBS2 드라마 ‘무림학교’에서 힙합을 사랑하는 무술소녀 제니 오 역할로 캐스팅됐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