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ALCS 선발진 발표… 에스트라다 1차전 출격

입력 2015-10-16 0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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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에스트라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1993년 이후 22년 만의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나설 선발진을 발표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토론토가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ALCS 1차전에 마르코 에스트라다(32)를 선발 등판시킨다고 전했다.

이어 토론토는 2차전에는 데이빗 프라이스를 등판시키며, 3차전 마커스 스트로맨, 4차전 R.A. 디키 순으로 이번 ALCS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했다.

가장 중요한 1차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 에스트라다는 지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에서 6 1/3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당시 토론토는 홈에서 2패를 당해 ALCS 진출이 매우 어려워진 상황. 에스트라다의 호투로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고, 결국 ALCS 진출까지 성공했다.

이어 2차전에는 ALDS에서 선발과 구원으로 모두 등판하며 체면을 구긴 프라이스가 나선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을 프라이스에게는 이번 ALCS가 매우 중요하다.

프라이스는 지난 ALD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며, 4차전에는 구원으로 나섰으나 3이닝 3실점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3차전과 4차전에는 스트로맨과 디키가 나선다. 스트로맨은 지난 ALDS 1, 5차전에 선발 등판해 각각 7이닝 4실점(3자책)과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선발 순번인 디키는 지난 ALDS에 한 차례 선발 등판해 4 2/3이닝 1실점으로 짧은 이닝을 던졌지만,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에딘슨 볼퀘즈가 1차전에 나서며, 요다노 벤추라와 조니 쿠에토가 각각 2, 3차전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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