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FA 머피에게 QO 계획… 지명권 얻이 위한 것

입력 2015-10-21 0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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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머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뉴욕 메츠가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 다니엘 머피(29)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한다.

미국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머피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머피는 이번 포스트시즌 2루수로 선발 출전하고 있며 타율 0.357 5홈런 8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또한 머피는 에이스 킬러로 거듭났다.

앞서 머피는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홈런 3개로 팀의 시리즈 승리(3승 2패)를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또한 NLCS에서도 시카고 컵스의 원투펀치인 존 레스터, 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로 모두 홈런을 뺏었다. 일약 에이스 킬러가 된 것.

포스트시즌의 맹활약과는 달리 머피는 정규시즌 통산 타율 0.288 출루율 0.331 장타율 0.424의 성적을 기록했다.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기에는 어려운 성적.

하지만 머피가 포스트시즌에 맹활약을 펼치며, 뉴욕 메츠의 생각이 바뀌었다. 머피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해 FA 이적시 드래프트 지명권을 얻으려 하고 있다.

지금까지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FA 시장에서 입지가 안전한 다년 계약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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