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쓸이 3타점 2루타’ 툴로위츠키, 침몰하던 토론토 구했다

입력 2015-10-22 0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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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툴로위츠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부상과 부진으로 체면을 구겼던 ‘현역 최고의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31)의 한 방이 또 다시 침몰해가던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구했다.

툴로위츠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툴로위츠키는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에딘슨 볼퀘즈를 상대로 2회 첫 타석 3루수 라인 드라이브,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툴로위츠키는 팀이 2-0으로 앞선 6회 무사 만루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바뀐 투수 켈빈 에레라를 상대로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때려낸 것.

토론토는 툴로위츠키의 2루타로 스코어를 2-0에서 5-0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툴로위츠키는 앞서 지난 20일 ALCS 3차전에서도 귀중한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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