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5G 연속 홈런’ NYM 머피, 퀄리파잉 오퍼 대상자로 탈바꿈

입력 2015-10-22 0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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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머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포스트시즌의 계속된 홈런이 비교적 평범한 선수에 지나지 않았던 다니엘 머피(29, 뉴욕 메츠)를 정상급 자유계약(FA)선수들만 받는다는 퀄리파잉 오퍼 대상자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미국 CBS 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이번 FA 시장이 열리기 전 머피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퀄리파잉 오퍼란 구단이 FA 자격을 얻은 선수에게 1년 계약을 제시하는 것. 이를 수락하면 선수와 구단은 1년 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FA 시장 퀄리파잉 오퍼는 1580만 달러.

만약 선수가 이를 거부하고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시 원 소속구단은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을 수 있다. 구단은 보통 뛰어난 FA 선수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날린다.

머피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머피는 이번 정규시즌까지는 퀄리파잉 오퍼의 대상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적었다.

뉴욕 메츠가 퀄리파잉 오퍼를 날린다면 머피가 수락할 가능성이 높았던 상황. 하지만 머피가 포스트시즌에 들어 5경기 연속 홈런(총 6홈런)을 때려내며 상황이 변했다.

머피가 FA 시장에서 장기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높아진 것. 머피는 장기계약을 따낼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뉴욕 메츠는 우선 머피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날려 이적시 드래프트 지명권을 확보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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