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7.02’ TOR 프라이스, PS 선발 7연패 악몽 끊을까?

입력 2015-10-22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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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프라이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승부는 6차전으로 넘어갔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중 하나인 데이빗 프라이스(30,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 선발 7연패 악몽을 끊을 수 있을까?

토론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기록해, 승부를 6차전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6차전은 캔자스시티의 홈구장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토론토는 프라이스를 내세운다.

프라이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2선발)에 등판해 16 2/3이닝을 던지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7.02를 기록했다. 1승은 구원승. 선발로는 2패를 당했다.

지난 18일 ALCS 2차전에서 패전투수가 되며, 포스트시즌 선발 7연패. 지난 201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DS)에서 패한 뒤 승리하지 못했다.

한편, 프라이스 이전에 포스트시즌 선발 7연패를 기록한 선수는 단 한 명. ‘빅 유닛’ 랜디 존슨이 1995년부터 2001년까지 포스트시즌 선발 7연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존슨은 포스트시즌 5연승을 달리며 팀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놨고, 커트 실링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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