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월화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여심(女心) 스틸러 유아인, 변요한, 윤균상의 ‘캐릭터 3단 변천사’가 공개됐다.
유아인, 변요한, 윤균상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 이방지(땅새), 무휼 역을 맡아 5회부터 본격 등장,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구현해내며 숱한 이슈들을 낳고 있다. 그 가운데 ‘육룡이 나르샤’와 ‘뿌리 깊은 나무’ 속 이방원, 이방지, 무휼 캐릭터의 성장과정이 공개돼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사진에는 이방원, 이방지(땅새), 무휼의 유년 시절을 연기한 남다름, 윤찬영, 백승환부터 현재 맹활약을 펼치는 유아인, 변요한, 윤균상, 그리고 ‘뿌리 깊은 나무’에 등장했던 백윤식, 우현, 조진웅의 모습이 차례로 담겨 있다.
자신만의 세계를 갖고 싶던 꿈 많은 소년에서 새 나라의 철혈 군주로 거듭난 이방원, 다툼이라곤 모르던 우직한 소년에서 조선을 뒤흔드는 출상술의 대가가 된 이방지(땅새), 순진무구한 소년에서 당대 최고의 무사로 다시 태어난 무휼까지, 9명의 배우에 의해 탄생한 세 캐릭터는 세대 초월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제작진은 “아역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유아인, 변요한, 윤균상이 등장하면서 ‘뿌리 깊은 나무’의 이방원, 이방지, 무휼 캐릭터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그들의 미래를 보여준 ‘뿌리 깊은 나무’와는 또 다른, 조선 건국을 위해 힘을 합칠 ‘육룡이 나르샤’속 이방원, 이방지, 무휼의 성장과 활약상에도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26일 방송될 ‘육룡이 나르샤’ 7회에는 신조선 건국을 꿈꾸는 정도전(김명민)에게서 희망을 본 이방원과 썩어빠진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풍운아가 된 이방지, 자의 반 타의 반 무사의 길을 걷게 된 무휼이 정도전에 의해 함주로 모이게 되는 과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