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드 데이비스. ⓒGettyimages멀티비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철벽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30)가 포스트시즌 5개 시리즈 연속 무실점에 도전한다.
데이비스는 지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경기에 나서 2 2/3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를 기록했다. 2 2/3이닝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
이로써 데이비스는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ALCS 이래 포스트시즌 4개 시리즈 연속으로 실점하지 않으며 무너지지 않는 철벽임을 자랑했다.
지난 지난해 ALCS와 월드시리즈, 이번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와 ALCS. 총 4개 시리즈에서 16 2/3이닝을 던지며 8피안타 무실점 평균자책점 0.00
특히 데이비스는 이번 ALCS 최종 6차전에서 비로 경기가 지연되는 과정에서도 계속 마운드에 올라 1 2/3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제 캔자스시티는 오는 28일부터 뉴욕 메츠와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지난 1985년 조지 브렛과 브렛 세이버하겐이 활약하던 시절 이후 30년 만의 우승 도전.
캔자스시티가 정상에 서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필요하지만, 우선 불펜의 핵심인 데이비스가 건재해야 한다. 불펜은 캔자스시티 최고 강점이다.
한편, 뉴욕 메츠의 마무리 쥬리스 파밀리아 역시 이번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다. 두 투수의 맞대결 역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