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아웃’ 그레인키, 범가너와 원투펀치?… SF 적극 관심

입력 2015-10-26 0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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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잭 그레인키(32)-매디슨 범가너(26)로 이어지는 원투펀치를 구성할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6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옵트아웃 실행이 확정적인 그레인키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그레인키는 지난 2012년 12월 LA 다저스와 6년 총액 1억 4700만 달러 대형 FA 계약을 체결할 당시 3년이 지나면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한 바 있다.

그레인키는 LA 다저스와의 계약 후 3시즌 동안 51승 15패 평균자책점 2.30으로 눈부신 활약을 한 뒤 옵트아웃 실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비록 그레인키는 LA 다저스와 3년간 71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지만, 시장에 나와 다시 한 번 장기계약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레인키는 옵트아웃 실행을 앞두고 이번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22 2/3이닝을 던지며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나이를 감안한다면 초장기계약은 어렵지만, 연평균 3000만 달러 수준의 천문학적인 금액의 계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오프 시즌에 마운드 보강 의지를 갖고 있으며 그레인키 외에도 데이빗 프라이스 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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