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지명수배에 “출두 약속 마친 상태…당황스럽다”

입력 2015-10-26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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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지명수배에 “출두 약속 마친 상태…당황스럽다”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해명했다.

최홍만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미 몇 주 전부터 다음 주 수요일에 검찰에 출두해 성실하게 조사받기로 이미 약속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최홍만은 “이런 기사가 갑자기 나와 당황스럽다”며 “지난 주 토요일인 24일에 한국에 귀국했는데 지명수배가 돼있었다면 즉시 공항에서 검거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기 혐의와 관련해서는 “변제가 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며 “돈을 마련하고 있어서 곧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해명했다.

앞서 최홍만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 A씨와 B씨에게 약 1억2500만원의 돈을 빌기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경찰에 고소 됐다.

경찰은 지난 7월 최홍만의 사기 혐의를 인정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매체는 검찰이 억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최홍만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파악에 나선 것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최씨가 잇단 검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했고,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최씨를 상대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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