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마음나누미 콘서트, 길미 합류

입력 2015-10-26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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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문화개선을 위한 제2회 마음나누미 콘서트 '함께해줘 고마워요 Vol.2'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노을, 아웃사이더, 길미, 타이미 등의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뮤지션들로 이루어진 마음나누미 콘서트는 인간과 반려동물의 따뜻한 교감,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 메인 포스터는 ‘동물’을 주제로 각박한 현대사회 속에서의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조명하는 정우재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되어 콘서트의 취지를 전달하고 있다.

2006년 벽골미술대전, 2010년 단원미술제 등에서 입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The Affordable Art Fair Seoul(2015.9), Autumn Contemporary Collection | London 2015 등 전시를 통해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정우재 작가는 10년 이상 함께 생활해 온 반려견의 모습을 인간보다 거대하게 표현하여 반려견과 인간에 대한 유대감을 따뜻하게 그려내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작품 내에서 거대하게 표현된 반려견은 인간이 가지는 불안과 문제에 대한 치유와 위안을 제공하며, 인간이 지니기 힘든 변하지 않는 본성을 지닌 숭고함을 상징하고 있다.

정우재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예술의 역할은 정서적 기능을 상기시키고 인간성을 회복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공감능력의 결여로 인한 관계의 결핍, 급변하는 사회 속 혼란과 인간의 고독을 현대인을 상징하는 소녀와 거대해진 반려견의 관계를 통해 나타냄으로써 인간 본성에 대해 고찰하려는 작품의 의도가 콘서트의 취지와 일치해 재능기부로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콘서트에는 ‘언프리티 랩스타 2’에서 활약한 가수 길미가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는 아웃사이더, 타이미, 뉴올&킹콩, 큐리어스가 뭉쳐 만든 테마곡 '버리지마(Don’t let me go)'가 최초로 공개된다. 해당곡은 10월중 음원으로 발매되면 수익금은 전액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기부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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