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KC 볼퀘즈, 예정대로 WS 5차전 등판… 4차전은 영

입력 2015-10-29 0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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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슨 볼퀘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서도 뛰어난 구위를 보인 에딘슨 볼퀘즈(32,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예정대로 월드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캔자스시티의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각)과 2일 열릴 예정인 월드시리즈 4, 5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캔자스시티는 예정대로 4차전에 크리스 영, 5차전에 볼퀘즈를 내보낸다. 영은 28일 1차전에 구원 등판해 53개의 공을 던진 뒤 사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영은 4-4로 팽팽히 맞선 연장 12회 구원 등판해 3이닝 동안 53개의 공(스트라이크 34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눈부신 호투를 했다.

이날 영의 호투는 캔자스시티 승리의 발판이 됐다. 캔자스시티는 4차전 선발 투수인 영을 끌어 쓰면서도 패했다면 큰 타격을 입었을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5차전에 나서는 볼퀘즈는 선친의 장례식을 위해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떠났으나 뉴욕 시티 필드 원정에 맞춰 미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2일 5차전 등판에는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볼퀘즈는 28일 1차전에서 6이닝 동안 78개의 공(스트라이크 53개)을 던지며 6피안타 3실점했다. 경기 초반에는 뉴욕 메츠 타선을 압도했지만, 중반부터 공략 당했다.

한편, 뉴욕 메츠와 캔자스시티는 각각 제이콥 디그롬과 조니 쿠에토를 앞세워 29일 월드시리즈 2차전 승리에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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