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에서 멤버들이 모인 대형 체육관에 김기태, 이원희, 노지심, 정두홍, 태미를 대표로하는 씨름, 유도, 레슬링, 무술, 태권도 선수단 100명이 갑자기 들이닥쳐 ‘런닝맨’과의 대결을 신청했다.
이를 본 멤버들은 “저 사람들을 상대하라는 거냐!”며 아연실색했고, “김종국은 저 사람들에 비하면 애기다”라는 반응까지 보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본인의 친구들 93명을 체육관으로 즉석 섭외 후 선수단과 대결을 펼쳐야만 했는데, 선수단의 기선제압에 당황한 이들은 100명을 빨리 채우기 위해 아는 사람을 총동원해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다는 후문.
단 체육관에 올 수 있는 친구들은, 포털 사이트에 이름을 검색하면 나오는 사람이어야 해서 섭외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고. 또 항상 통화하던 지인들이 전화를 받지 않거나, 멤버들의 말을 믿지 않아 다들 초조해 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전화를 받은 각계각층의 유명인, 방송인들이 이내 곧 체육관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는데, 예능 사상 역대 최대 인원이 모여 하는 게임들이 과연 무엇일지는 오는 11월 01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