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미약품 미공개 정보 활용 의혹’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자산운용사 압수수색

입력 2015-11-02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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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미약품 미공개 정보 활용 의혹’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자산운용사 압수수색

한미약품의 미공개정보 유출 및 활용 의혹에 대해 검찰이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자산운용사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2일 한미약품의 계약 체결 정보를 투자에 이용해 이익을 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 반부터 한국투자신탁운용과 교보악사자산운용 등 몇 곳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한미약품의 내부 정보를 빼돌린 직원과 정보를 듣고 기관투자자들에게 전달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검찰에 통보한 바 있다.

이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수십 명의 펀드매니저에게 호재성 정보를 미리 알려 한미약품의 주식을 대거 사들이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신탁운용과 교보악사자산운용 등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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