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올레뮤직서도 ‘추천곡’OUT…kt뮤직 추천제 폐지 동참

입력 2015-11-03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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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뮤직(김성욱대표이사)이 음원차트 추천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kt뮤직은 차트추천제도의 불공정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음원차트 내 끼워팔기식의 추천 제도를 폐지하며 지속적으로 공정한 음악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3일 밝혔다.

kt뮤직 홍상욱 본부장은 “음악서비스업계가 함께 음원차트 내 끼워팔기 추천제도로 왜곡된 디지털 음악시장을 바로잡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음원생산자와 서비스사업자가 상생하는 음악생태계로 더욱 빨리 변모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며 “당사는 음원차트 내 끼워팔기 ‘추천’제도 폐지는 물론 지속적으로 음악유저들이 폭넓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악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월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디지털 음악산업 발전세미나에서 음원차트내 추천제도의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고, 이후 국내 음원서비스 사업자 엠넷닷컴, 벅스, 소리바다 등이 추천 폐지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음악서비스 지니와 올레뮤직을 운영하는 kt뮤직도 당일 음악서비스업계의 자정노력의 일환으로 추천 제도 폐지를 결정했다.

또한 음악업계 관계자들은 추천제도 폐지를 계기로 디지털음악시장의 불공정 요소들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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