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물.
이번에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안녕하세요. 스포츠 동명 ‘도라희’ 기자입니다”라며 사원증을 목에 걸고 회사를 직접 소개하는 박보영의 모습을 통해 시작부터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가 제 자리예요. 이런 책상을 가져보는 게 처음이라서 너무 신나거든요”라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수습사원 박보영의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또한 365일 회사에 상주하는 진격의 상사 ‘하재관’과 싱크로율 100%를 보여주는 정재영은 우리 주변에 실제 존재할 법한 직장상사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밤새 만든 보고서를 찢으며 “다시!”를 외치는 정재영과 이에 맞서 어설프게 “열정”을 외치는 박보영의 모습은 물과 기름 같은 수습사원과 상사의 관계를 드러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실제 직장인들이 느끼는 애환을 중심으로 사회생활을 함께 하는 이들의 화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라는 정기훈 감독의 말처럼 이번에 공개된 ‘체험! 열정의 현장’ 영상은 밤 늦게 회사에서 야식을 먹는 ‘오국장’ 오달수, 부장과 수습, 위아래로 동시에 치이는 사수 ‘한선우’ 역의 배성우는 물론 진경, 류현경, 류덕환까지 사회생활 한 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공감 가능한 생생한 캐릭터들의 환상적 앙상블이 고스란히 담겨 기대를 더한다.
이렇듯 한시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촬영 현장 속 최고의 배우들과 제작진의 환상적 팀워크가 전해지는 ‘체험! 열정의 현장’ 영상은 올가을 최고의 공감코미디의 탄생을 예고,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자아낸다. 영화는 25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