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정상’ 콜린스 감독, NYM 2년간 더 이끈다… 5일 발표 예정

입력 2015-11-04 0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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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콜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비록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뉴욕 메츠를 지난 2000년 이후 15년 만에 내셔널리그 정상으로 이끈 테리 콜린스 감독이 2년간 팀을 더 이끌 전망이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콜린스 감독이 향후 2년 간 뉴욕 메츠를 더 이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계약이다.

또한 이에 대한 발표는 5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콜린스 감독은 4일 뉴욕 메츠의 샌디 앨더슨 단장을 만나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

콜린스 감독의 2년 연장계약설은 월드시리즈가 시작되기 전부터 나왔다. 콜린스 감독이 2년보다 더 긴 기간의 계약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그 이유는 가족 때문. 콜린스 “아직 건강할 때 아내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둘이 이런 저런 것들을 하기 위해서”라고 언급했다.

앞서 콜린스 감독은 지난 2010년 11월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 당시 조건은 2년 + 구단 옵션이었다. 2011년 9월 구단은 옵션을 사용해 2013년까지 임기가 늘었다.

이어 콜린스 감독과 뉴욕 메츠는 지난 2013년 10월, 2년 연장 계약에 합의, 이번 시즌이 콜린스의 임기 마지막 시즌이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월드시리즈 진출의 쾌거를 이룬 것.

이제 콜린스 감독은 다가올 2016시즌, 다시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젊은 선발진은 이미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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