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틸’ 로버츠, LA 다저스 새 감독?… 지난 주 면접

입력 2015-11-04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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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보스턴 레드삭스가 ‘밤비노의 저주’를 깨뜨리고 정상에 오른 200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더 스틸’을 성공시킨 데이브 로버츠가 LA 다저스 감독 후보로 나섰다.

미국 LA 타임즈는 4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벤치코치인 로버츠가 지난주 LA 다저스와 감독 면접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로버츠는 샌디에이고의 벤치코치로 몸담으며 지난 6월 버드 블랙 감독이 해임된 뒤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벤치코치로는 2013년 11월부터 일했다.

LA 다저스는 지난달 말 돈 매팅리 감독과 결별한 뒤 새 감독을 정하지 못했다. 여러 후보를 두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보인다. 후보 중에는 게이브 캐플러, 대런 얼스테드가 있다.

로버츠는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 10년간 832경기에서 타율 0.266와 23홈런 213타점 OPS 0.708 등을 기록한 비교적 평범한 선수였다.

하지만 로버츠는 뉴욕 양키스와의 2004년 ALCS에서 보스턴 리버스 스윕의 계기가 된 ‘더 스틸’을 성공시키며 지금까지도 이름이 회자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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