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챔피언스리그서 아스날 4골 차 격파… 원정 패배 설욕

입력 2015-11-05 0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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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 완벽한 설욕전을 펼치며 4골 차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5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아스날을 5-1로 대파했다

이로써 뮌헨은 지난 3차전 원정경기에서 아스날에 0-2로 패했던 것에 대한 설욕을 확실하게 했다. 반면 아스날은 이날 대패로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경기 초반부터 뮌헨이 맹공을 퍼부은 가운데 10분 만에 영의 균형이 깨졌다.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티아고 알칸타라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첫 골을 터뜨렸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뮌헨은 전반에만 토마스 뮐러, 다비드 알라바가 추가골을 뽑아내면서 3-0으로 달아났다. 이미 승부는 전반에 결정지어졌다.

후반도 같은 양상이었다. 뮌헨은 아르옌 로벤을 투입하며 더욱 공세를 폈고 후반 11분 로벤이 들어가자마자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아스날은 후반 24분 올리비에 지루가 알렉시스 산체스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리며 추격을 하는 듯했으나 이미 승패는 결정된 후였다.

오히려 뮌헨은 남은 시간 더 공격적으로 나섰고 후반 43분 뮐러가 경기를 마무리하는 5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아스날을 4골 차로 격파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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