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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상주상무가 주최한 ‘제1회 상주상무컵 유소년 Soccer Festival’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4일 오후 1시부터 상주시민운동장 보조 경기장에서는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 백만흠)이 상주시 초등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제1회 상주상무컵 유소년 Soccer Festival이 열렸다. 이번 사커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주최·주관하였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한 이동걸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김태영 상주시 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상주시 학생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축하했다.
백만흠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더불어 건전한 여가 생활 증진을 위해 마련한 자리이며, 기존에 없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 “축구는 인생 속의 용기와 결단력을 학습하는 산교육의 장이며, 페어플레이 정신이 바탕된다. 선의의 경쟁을 하되 넘어진 친구의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커 페스티벌에 참여한 팀은 상주시 초등학교 6개교로 상영초, 상주중앙초, 성동초, 상주초, 상산초, 동부초 대표 학생들이 모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학생들은 예선부터 그간 갈고 닦아온 실력을 여지없이 보여주었고 담당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지도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본선은 토너먼트로 진행되었으며 결승전에서 만난 상영초와 상주중앙초는 치열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승부차기 끝에 상영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페스티벌 참가 학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우승(상영초)과 준우승(상주중앙초), 공동3위(성동초·상주초) 팀에는 각 50만원·30만원·1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학생들은 승패와 상관없이 모두 모여 간식으로 제공된 피자를 나눠먹으며 함께 뛴 서로를 응원했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상주 중앙초 양희준 학생은 “학교 대표로 출전했다는 것에 가장 큰 자부심을 느꼈다. 또한 다른 학교 친구들을 사귀게 된 것도 좋았다.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친구들과 같이 좋아하는 축구를 맘껏 할 수 있었던 점이 제일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앞으로도 사커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하여 상주시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서로의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