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정려원, ‘려블리’라 불러다오…꽃미소 만개

입력 2015-11-06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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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정려원, ‘려블리’라 불러다오…꽃미소 만개

정려원이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움이 뚝뚝 떨어지는 ‘려블리 꽃분이’로 변신했다.

정려원은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에서 부모를 일찍 여의었지만,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 성격’의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정려원은 극 중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낸 ‘남사친’ 이동욱과 ‘천진 낭만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다. 청순한 외모로 편안하면서도 지켜주고 싶은 본능을 제대로 자극하는 ‘여사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안방극장의 남심뿐만 아니라 여심까지 사로잡고 있다.

이어 이번에는 정려원이 ‘려블리’의 면모를 단단히 뽐내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려원이 머리에 꽃모양의 핀을 꽂고, 보는 이들까지 절로 미소 짓게 하는 해맑은 웃음을 터트리고 있는 것. 더욱이 티 없이 맑은 눈망울을 한 채 이동욱을 향해 착용한 꽃핀을 내보이는 정려원의 모습에서 깜찍한 사랑스러움이 묻어나고 있다.

정려원이 ‘초절정 려블리 꽃분이’로 등장한 장면의 촬영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중구 남산 일대에서 이뤄졌다. 정려원은 이른 오전부터 계속된 야외 촬영 대장정을 소화해낸 후 마지막으로 해당 장면을 촬영했던 터. 하지만 정려원은 힘든 기색보다 오히려 함께 고생하고 있는 스태프들을 걱정하며, 힘찬 기운을 불어넣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생기 있게 이끌었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정려원은 ‘깨알 애드리브’로 촬영장을 들썩이게 했다. 정려원이 극중 상황을 리얼하게 살려내기 위해 핀을 꽂은 후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꼬아 돌리는 ‘즉흥 연기’를 선보였던 것. 생동감 넘치는 정려원의 ‘코믹 애드리브’에 지켜보던 제작진들은 웃음을 참느라 곤혹을 치루기도 했다. 정려원의 망가짐도 불사하는 열연으로 인해 야외 촬영 강행군이 행복한 웃음소리와 함께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정려원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항상 의욕 넘치게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려원의 활약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풍선껌’ 4회에서는 리환(이동욱)과 행아(정려원)가 ‘횡단보도 2단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행아를 잊지 못하는 석준(이종혁)을 자극하기 위해 연인 행세를 시작한 두 사람이 석준 앞에서 ‘돌발 키스’를 감행했다. 우정이라 자부하던 두 사람이 첫 키스 이후 어떤 관계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풍선껌’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화앤담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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