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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리는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에서 김혜진(장희진) 실종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정임 역으로 등장했다. 지숙(신은경), 주희(장소연)의 어머니이기도 한 정임은 소윤(문근영)에 이어 등장한 김혜진(장희진)을 향해 “오지 말았어야지. 돌아오지 말았어야해”라는 말과 함께 눈물짓는 대사하나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극 중 섬뜩하고 의뭉스러운 정애리와 달리, 실제 그는 데뷔 후 27년동안 불우이웃을 도우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월드비전과 사랑의 도시락 캠페인, 생명의 전화, 연탄은행 홍보대사 등 직함을 얻게 됐고, 2004년부터는 ‘희망TV SBS’에 참여해 매년 아프리카에서도 봉사활동, 나눔의 의미를 실천해왔다.
SBS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후배들에게는 대 연기자로 귀감이 되고 있는 정애리는 사실 봉사활동도 많이 하면서 이른바 봉사바이러스를 널리 퍼트리고 있다”며 “이번 드라마에서 불법입양의 장본인으로 등장하시지만 같이 연기하는 연기자들과 스태프분들이 모두 존경해한다"고 말했다.
봉사천사 정애리가 출연하는 드라마 ‘마을’ 11회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