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신작 ‘바닷마을 다이어리’ 메인 포스터-예고편 공개

입력 2015-11-09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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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작은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사치’, ‘요시노’, ‘치카’가 15년 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홀로 남겨진 이복 동생 ‘스즈’를 만나면서 시작된 네 자매의 새로운 일상을 담아낸 가족 드라마.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나란히 서서 함께 한 곳을 바라보는 네 자매의 모습이 담겨 있어,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한편 “아버지와 헤어진 날,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라는 문구는 마냥 다정해 보이는 네 자매만의 특별한 사연을 예고하고 있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국내 12만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한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가 풀어낼 또 한번의 울림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오래전 헤어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라는 아야세 하루카의 목소리에 이어 “카마쿠라에 갈래?”라는 대사로 네 자매의 특별한 스토리가 시작되는 장면을 보여준다. 이어서 함께 살기 시작한 네 자매가 각자의 슬픔과 오해, 그리고 이해로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장면들과 그리고 카세 료, 키키 키린, 릴리 프랭키 등 등장 인물들이 한데 엮여 따뜻함과 감동을 전한다.

일본의 대표 영화 음악 감독 칸노 요코의 서정적인 음악 선율과 아름다운 카마쿠라의 풍경, 그리고 일상 속에서 빛나는 네 자매의 모습이 어우러진 ‘바닷마을 다이어리’ 메인 예고편은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가슴 따뜻한 스토리를 예고해 관객들의 관람욕구를 증폭시키고 있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 이어 또 한 번 일상에서 끌어올린 담백한 감동을 예고하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12월 17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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