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라미란 “다들 몰래 따뜻한 물로 샤워했더라”

입력 2015-11-09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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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라미란 “다들 몰래 따뜻한 물로 샤워했더라”

배우 라미란이 영화 ‘히말라야’ 촬영 현장을 회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라미란은 9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체질인지 나도 고산병도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라미란은 “씻지 못하게 해서 정말 안 씻었다. 그런데 다들 몰래 따뜻한 물로 샤워를 했더라”며 “나만 카트만두에 내려오기 전까지 열흘 정도 안 씻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라미란은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가렵지도 않았다. 오히려 카투만두에서 씻을 때 더 찜찜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렸다.

먼저 황정민과 정우가 엄홍길 대장과 그의 후배 대원 박무택을 연기했다. 2006년 ‘사생결단’에서 선후배 형사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9년 만에 ‘히말라야’를 통해 원정대의 둘도 없는 선후배 산악인으로 다시 만났다.

황정민과 ‘댄싱퀸’(2012)에 이어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이석훈 감독의 연출작 ‘히말라야’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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