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은 개봉 전 시사회 이후 ‘대한민국이 꼭 봐야 할 화제의 영화’로서 입소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입소문의 중심에는 영화 ‘내부자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이 있었다. 이에 조폭-검찰-언론-정치-재벌까지 영화 속 내부자들의 모든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인물 관계도를 공개한다.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경영, 김홍파, 배성우, 조재윤, 김대명까지 충무로를 주름 잡고 있는 남자 배우들의 캐릭터 관계를 한 눈에 만날 수 있다.
인물 관계도는 복수를 계획하는 정치깡패 ‘안상구‘ (이병헌), 성공을 거래하는 무족보 검사 ‘우장훈‘ (조승우), 정치를 설계하는 논설위원 ‘이강희‘ (백윤식), 그리고 유력한 대권주자 ‘장필우‘ (이경영)와 정계 및 언론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은 미래자동차 오너 ‘오회장‘ (김홍파)을 중심으로 한 내부자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내부자들의 든든한 조력자 ‘박사장‘ (배성우), ‘방계장‘ (조재윤), ‘고기자‘ (김대명)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의 관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상구파 넘버 쓰리였던 박사장(배성우)은 정치 및 언론계에게 버림받은 안상구가 장필우에게 복수하는 것을 돕기 위해, 그에게 은밀하게 접근한다. 여기에 서울지검 특수부 수사관 방계장(조재윤)은 장필우를 잡아 성공하기 위한 우장훈 검사를 도와 정보를 찾아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조국일보에 컴백을 위해 논설위원 이강희의 은밀한 제안을 받은 고기자는 우장훈 주변에서 맴돌며 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 이처럼 다양한 관계로 얽혀있는 내부자들과 그의 조력자들을 완벽 마스터할 수 있는 인물 관계도를 통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영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1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