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조한나 리우, 국제 성매매 알선 및 인신매매 혐의 ‘충격’

입력 2015-11-10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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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대표적인 개념 여배우로 불리던 조한나 리우가 최근 국제 성매매 알선 및 인신매매 혐의를 받아 충격을 안겼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조한나 리우는 최근 동료 연예인들의 미국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현재 대만 정부로부터 출국금지를 당한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대만 검찰은 그가 모델, 여배우 등 대만 연예인들의 미국 원정 성매매를 알선하고 이를 통해 알선 수수료를 받아 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몇 몇 여성들은 이러한 원정 성매매 과정에서 강제성이 있었다고 피해를 호소하고 있어 인신매매 혐의까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검찰 발표에 조한나 리우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사법 조사 중이므로 나는 침묵을 지켜야 한다. 하지만 침묵이 유죄를 인정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자신의 심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의 성매매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 대만의 넥스트 메거진 측은 잠입 취재를 통해 류가 하룻밤 약 100,000 대만달러 (약 350만 원)에 스폰서를 위한 콜걸 서비스를 한다고 폭로한 바 있다.

당시 조한나 리우 측은 잡지사의 취재는 거짓으로 조작된 것이었으며 당시 지인에게 와인을 판매하는 과정이 잡지사 측의 허위 과장 보도로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조한나 리우는 2014년 중극의 반 정부 학생 운동, 공정한 중국과 대만의 관계 수립을 요구했던 선플라워 학생운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선플라워퀸’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개념 여배우로 사랑을 받아왔기에 대만 연예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조한나 리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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