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최민식 “나도 대호를 아직 못 봐서 궁금하다”

입력 2015-11-10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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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최민식 “나도 대호를 아직 못 봐서 궁금하다”

배우 최민식이 영화 ‘대호’의 컴퓨터그래픽(CG)에 대해 언급했다.

최민식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대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시나리오를 보고 ‘모든 게 CG’라는 점에 막혔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대호를 표현하는 것에 있어 기술적인 문제에 직면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민식은 “나도 대호를 아직 못 봐서 궁금하다. 어떤 CG팀이 작업하든 그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기술적으로 모자라더라도 결코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울러 “드라마가 이 작품 전체를 지배한다면 기술적인 결함마저도 끌어안고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면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에는 첫 술을 뜨는 단계고 앞으로 몇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다. 시도하지 않는다면 그런 발전을 바랄 수 없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대호’는 일제 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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