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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전학 온 여학생을 짝사랑하게 된 찰리 브라운과 그를 돕는 강아지 스누피의 진한 우정을 그린 3D 애니메이션 영화. 올해로 탄생 65주년을 맞은 찰스 M. 슐츠의 원작을 바탕으로 ‘아이스 에이지’와 ‘리오’ 제작진 및 ‘겨울왕국’ 음악감독이 합세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개된 스틸에서 올 겨울 따뜻한 연말을 보낼 스누피와 그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10종에는 원작의 향수와 3D 애니메이션의 기술력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특히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이 꼭 껴안고 있는 스틸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하나뿐인 친구’의 따뜻한 우정이 느껴진다.
다이나믹한 스누피의 움직임도 사랑스럽다. 하늘을 날아보는 것이 소원인 스누피의 상상 속 세계와 지붕 위에서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는 스누피, 여기에 제법 진지한 표정으로 찰리 브라운을 에스코트 하는 스누피의 모습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사랑스러운 강아지 스누피 덕분에 올 겨울이 따뜻할 것을 예감케 한다. 여기에 찰리 브라운과 함께하는 친구들의 다양한 모습도 만날 수 있다. 루시, 마시, 샐리 등 3D로 다시 태어난 친구들의 귀여운 외모가 관객들의 기대감을 자극한다.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5일 미국에서 개봉해 흥행 호조를 보이고 있다. ‘007 스펙터’와 쌍끌이 북미 흥행을 거둔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은 미국에서 뜨거운 입소문을 낳고 있다. 스토리 캐릭터 원작까지 모든 방면에서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의 위력을 입증 하는 중이다.
전 세대를 사로 잡을 영화로 급부상한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12월 2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