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치악산 자락에 위치한 파크밸리 골프클럽은 착한 그린피와 잘 정돈된 코스, 친절한 캐디서비스로 2년 연속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 수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제공|XGOLF
남성적인 밸리코스…골퍼들의 도전정신 자극
평균 그린스피드 3.0m 이상 유지 사계절 관리
주중 이용권 6만5000원…그린피 만족도 최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잘 관리된 코스, 착한 그린피와 친절한 서비스까지.
스포츠동아와 동아일보, XGOLF가 공동 주최하는 ‘2015∼2016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의 후보로 선정된 파크밸리 골프클럽에서 느낀 골퍼들의 평가다. 1996년 개장한 파크밸리 골프클럽은 대중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코스 레이아웃과 관리는 고가의 그린피를 받는 회원제 골프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 골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8홀의 코스는 각각의 9홀마다 서로 다른 느낌을 준다. 파크코스는 여성적인 섬세함이 돋보인다. 자연의 쾌적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힐링 라운드’의 묘미를 더해준다. 화이트 티(레귤러 티)에서 라운드해도 다양한 클럽을 사용할 수 있는 아기자기하면서도 적정한 난이도의 코스는 재미와 도전을 모두 느끼게 한다. 밸리코스는 다소 남성적이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코스 설계는 자연을 향한 도전과 극복의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정돈되고 잘 관리된 코스는 골퍼들의 이용 후기 평가에서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XGOLF(www.xgolf.com)에서 실시한 1차 이용후기 평가 코스관리 부문에서 8.6점을 받았다. 지난해 8.4점보다 0.2점 높아졌다. 특히 빠르고 잘 관리된 그린이 돋보인다. 사계절 평균 그린스피드를 3.0m 이상으로 유지해 당장 프로골프대회를 개최해도 될 만큼 훌륭하다. 아이디 WAS***를 사용하는 XGOLF 회원은 “최상의 서비스에 감동하고 놀라운 그린스피드에 반했어요. 역시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은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다시 찾고 싶은 도전적인 코스도 인상적입니다”라고 평가했다.
골퍼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착한 그린피는 또 다른 매력이다. 파크밸리 골프클럽의 그린피는 주중 기준 1인 10만원. 주변의 다른 골프장과 비교해도 저렴한 수준이지만, 다양한 이벤트를 이용하면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라운드할 수 있다. 우선 XGOLF의 소셜커머스 상품을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16일까지 판매되는 파크밸리 18홀 주중 이용권은 6만5000원(오전 8시까지 사용 가능)이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 할인과 시간대별 그린피 차등 적용, 그린피 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연중 진행되고 있다. 착한 그린피는 이용후기 평가에서도 가장 만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피 만족도 평가에서 9.4점을 받아 평가 대상 전체 골프장 가운데서도 최상위로 손꼽혔다.
XGOLF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용후기는 골퍼들이 직접 작성한다. 소비자가 직접 라운드하고 난 이후 소감을 솔직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 또 골프장에서도 이런 평가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10월까지 작성된 이용후기만 약 14만건에 이르며,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은 이중 후기 100건 이상이 작성되고 평점 8.0 이상을 기록한 골프장을 대상으로 선정 작업을 진행한다.
파크밸리 골프클럽이 올해 골퍼들에게 받은 점수는 8.9점이다. 지난해 8.3점보다 무려 0.6점 높아졌다. 항목별 평가는 캐디서비스 9.2점(작년 8.3점), 코스관리 8.6점(8.4점), 그린피 만족도 9.4점(작년 동일), 식음 서비스 8.4점(작년 7.9점)으로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