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경 교수, 실종 18일만에 발견…경찰 “실족사 가능성 높다”

입력 2015-11-11 2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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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경 교수.

지진경 교수, 실종 18일만에 발견…경찰 “실족사 가능성 높다”

지진경 첼리스트가 실종 18일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오후 1시 40분께 남양주시 조안면 운길산 수종사 인근에서 지 교수의 시신을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지진경 첼리스트는 지난 10월 25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이날 발견 당시 외상없이 쓰러져 있었다.경찰은 발견 장소가 급경사 바로 아래고 경사로에서 사람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등산을 하다 실족사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지진경 교수는 14세 때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입학한 후 미국 시카고 루즈벨트 음악대학원 등에서 폴 토틀리에, 야노스 스타커를 사사한 첼리스트다. 서울첼리스텐앙상블과 한국페스티벌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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