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4회 4득점’ 한국, 베네수엘라에 7-2 앞서

입력 2015-11-12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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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야구대표팀이 2차전에 이어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도 호쾌한 타격쇼를 펼치고 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일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베네수엘라와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한국은 선발 투수로 이대은을 낙점했다. 이어 정근우(2루수)-손아섭(우익수)이 테이블세터진을 꾸렸고 김현수(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박병호(1루수)가 클린업 트리오로 나섰다. 나성범(중견수)-황재균(3루수)-강민호(포수)-김재호(유격수)가 하위 타순을 꾸렸다.

한국은 1회부터 기분 좋은 선취점을 가져왔다. 선두 타자 정근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손아섭이 번트로 내야 안타를 만들며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현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들을 불러들였고 황재균의 타구 때 홈을 밟았다. 한국의 3-0 리드.

베네수엘라도 맞불을 놨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후안 아포다카가 이대은의 초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더글라스 란다에타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레이너 올메도의 타석에서 폭투와 희생번트로 3루를 밟았다. 이어 그레고리오 후속타자 페티트가 중전안타를 때려 1점을 추가했다.

추격을 허용한 한국은 곧바로 달아났다. 4회말 선두 타자 황재균은 5구째 바깥쪽 높은 커브를 당겨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이어 강민호가 우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김재호가 좌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김현수가 우전 안타를 각각 때렸다. 이후 이대호가 중전 안타를 때려 김현수까지 불러들여 한국은 4회에만 4점을 뽑았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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