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시즌 첫 은메달

입력 2015-11-1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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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 사진제공|대한빙상경기연맹

이승훈·주형준·김철민…3분39초60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올 시즌 첫 월드컵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승훈(27·대한항공)-주형준(24·한체대)-김철민(23·강원도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5∼2016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3분39초60으로 캐나다(3분39초32)에 이어 2위로 결승전을 통과했다.

이승훈, 주형준, 김철민은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합작했던 세계 정상의 트리오다. 팀 추월은 올 시즌 6번의 월드컵시리즈 가운데 이번 대회를 포함해 3차(독일 인젤)·4차·6차(이상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대회에서 4차례에 걸쳐 치러진다. 선수들은 전 대회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노선영(26·강원도청)-김보름(22·대구일반)-박도영(22·동두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2분59초25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일본∼러시아∼캐나다에 이어 5위에 올랐다.

한편 ‘빙속 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는 14일 여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6초9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지난 시즌 막바지 무릎 통증으로 인한 부진에서 탈출했다. 15일 1000m에선 1분15초24로 10위에 올랐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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