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다도움 신기록’ 염기훈, 수원팬 뽑은 10월 MVP

입력 2015-11-16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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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리그 최다 도움 신기록을 작성한 ‘캡틴’ 염기훈이 수원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미디어’가 선정하는 풋풋(foot·foot)한 한줄 평점에서 2015 시즌 10월 MVP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염기훈은 수원이 10월에 치른 3경기 모두 출전해 총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10월 4일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본인 통산 K리그 72번째 도움을 올리며 K리그 역대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10월 MVP에 선정된 염기훈은 수상 소감에서 “올해 3번째 MVP 수상이다. 역사에 남는 최다 도움 신기록을 세운 점도 영광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팀 성적이 좋지 못했다. 아직까지 스플릿라운드에서 승리를 하지 못해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이제 홈에서 두 경기가 남았다. 남은 두 경기 반드시 승리해 열렬히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기쁨을 안겨드리고 싶다 “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10월 한줄 평점 2위에는 정성룡이 이름을 올렸고 3위는 양상민이 차지했다.

구단에서는 염기훈의 MVP 선정을 기념해 특별한 경매를 실시한다. 염기훈이 K리그 최다도움 타이기록을 세운 9월23일 전남 전에서 실제로 입고 뛴 실착 유니폼과 축구화를 경매한다. 경매에 낙찰 된 팬에게는 MVP 시상 기회를 주고, 낙찰 금액은 사회공헌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매 이벤트는 16일 오후 구단 페이스북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10월 MVP 염기훈 선수에 대한 시상은 오는 22일 포항과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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