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였던 유현상이 아내 최윤희와 제2의 신혼생활을 만끽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가수 유현상과 그의 아내인 전 수영선수 최윤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현상은 “결혼한 지 25년이 넘었는데 10년 동안은 바쁘게 지냈고 16년은 떨어져 있었다”며 기러기 아빠 생활을 고백했다. 두 부부는 결혼 10년 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떨어져 살았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유현상-최윤희 부부에 “제2의 신혼 같냐”는 질문이 던져졌고 윤현상은 “다시 신혼 같다. 너무 괜찮다”고 답해 부러움을 샀다.
이어 과거 최윤희의 인기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됐다. 이진 아나운서는 최윤희에게 “예전에 김연아 정도 인기였다고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방송인 김한석은 “비교가 안 됐다”고 말했고, 이재용 아나운서는 “당시 최윤희 인기는 지금 김연아와 손연재를 합친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재용 아나운서는 이어 “당시 (최윤희와 결혼한) 유현상 별명이 도선생이었다”고 말했고, 김한석은 “남자들이 유현상 잡으러 가려고 했다”며 최윤희의 대단했던 인기를 떠올렸다.
한편 16년간 기러기아빠 생활을 마친 유현상은 17일 방송된 KBS 해피FM ‘이무송 임수민의 희망가요’에 출연해 두 아들을 언급하며 “큰 아이는 의사 공부를 하고 있고 둘째 아이는 요리 공부를 한다”고 자랑한 바 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MBC ‘기분 좋은 날’ 방송화면